게이린인 위패묘는 아리마 가문 묘소의 북서부에 위치하며, 아리마 가문의 사당 중에서 마지막으로 건립되었습니다. 2대 번주 다다요리(忠賴)의 위패를 모신 건물로 석등롱에 새겨진 명문(銘文)에서 1655년(承応4年)경에 건립된 것으로 여겨집니다. 지붕구조는 팔작지붕 구조입니다만, 다른 위패묘와 마찬가지로 후세의 보수 때 보형지붕으로 개수된 것으로 여겨집니다. 내부에는 슌린인 위패묘의 궁전을 상세히 모방한 정교한 궁전이 안치되어 있으며, 그중에는 다다요리(瓊林院)의 위패가 안치되어 있습니다. 아리마 가문에서는 이 게이린인 위패묘의 이후에는 영묘가 건립되지 않고, 그 후의 번주들의 공양에는 3중 석탑이 건립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