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이텐구는 전국 스이텐구의 총 본궁입니다.
창건은 1190년으로 전해지며 다이라 가문이 단노우라 전투에서 패한 후 관녀 아제치노 쓰보네이세가 지쿠고강 주변의 사기노가하라로 도망 나와 처음으로 스이텐구를 모신 것이며 그 후 1650년 2대 번주 아리마 다다요리 공의 시기에 지쿠고강에 인접한 현재 장소로 옮겨졌습니다. 물과 연관된 신사로서 해운수호신이며 갓파 전설과도 관련된 것으로 전해져 신앙을 모았습니다. 지금은 순산의 신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근왕의 지사로 후세에 이름을 남긴 마키 이즈미노카미는 이 스이텐구의 신관이었습니다. 경내에는 그의 동상과 유거한「산시카」의 모식가옥이 있습니다. 5월 3일부터 7일까지 열리는 스이텐구·봄 대제는 순산·수해방지·어린이의 수호신 축제로서 같은 씨족신을 모시는 지역 주민들과 참배객으로 활기를 띠며 초여름이 다가왔음을 실감케 합니다.
제신 안토쿠천황과 다마에공주의 사랑 이야기의 유래에서 동백꽃이 신사의 문양이 된 스이텐구. 본전 주변은 현재에도 18종의 동백나무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