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산은 1208년으로 전해지며, 정토종의 개조 법연의 수제 쇼코쇼닌이 지쿠고국 재국사 구사노 나가히라를 대단나로서 건립한 구사노 가문 선조 대대의 위패를 모신 절이며 대본산의 격식을 갖춘 고찰입니다. 산문을 지나면 오른편에 녹나무의 거목(현지정 천연기념물)이 보이며 왼편에는 대범종(현지정문화재)이 있어 장엄한 경내를 엿볼 수 있습니다. 안쪽의 삼조당에는 목상의 선도대사 좌상과 대소정종국사(쇼코쇼닌)좌상이 모셔져 있으며 모두 중요문화재입니다. 그 중에서도 감지금니관보현경(중요문화재)과 본조조사전회극(현지정문화재) 등이 특히 알려지며 새롭게 본당과 대문이 국가 중요문화재로 지정되었습니다.
젠도지의 보리수
젠도지의 경내에는 상징물인「녹나무」가 우뚝 솟아 있어 눈길을 끌며, 그 서쪽과 남쪽에는「보리수」의 나무가 고즈넉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2500여 년 전 인도에서 부처님이 깨달음을 얻은 것이「보리수」나무 아래인 점에서 젠도지의 보리수도「부처님의 나무」로서 절에서는 없어서는 안 될 고마운 존재입니다. 5월~6월에는 귀엽고 작은 꽃들이 핍니다.